과용으로 인한 사망 감소 위해 공동 처방

FDA 자문위

나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FDA의 자문위원회는 중독성 진통제 처방에 그 과용에 대한 반전제인 날록손의 추가를 권고했다.

자문위는 아편유사제의 라벨에 대해 과용 해독제인 날록손을 공동 처방하도록 변경시킬 것을 12대 11로 지지했다. 이는 미국에서 아편유사제 과용이 확산되며 작년에만 4만9000명이 사망한 가운데 나온 것.

단, FDA의 연구 결과 모든 진통제 처방 환자에 대해 날록손을 공동 처방할 경우 연간 비용이 최소 639억 급증이 예측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비용 부담 급증 때문에 여기에 반대한 자문위원도 있다.

에비지오

한편 날록손의 값비싼 브랜드 제품으로는 나칸 비강 스프레이와 에비지오 자동 주사기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해 나칸을 보유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은 FDA의 비용 추계는 부풀려진 것으로 과용이 최고 위험한 경우를 타깃 삼아 공동 처방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연간 1억1500만달러밖에 들지 않는다며 로이터를 통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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