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등 경합품목 그룹 경쟁 치열…모든 그룹 낙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경찰병원 의약품 입찰에 110여개 유통업체가 투찰에 나서며 과열경쟁으로 진흙탕 싸움이 전개됐다.

경찰병원이 'Etomidate 20mg' 등 연간소요의약품 1298품목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일부 그룹은 100여개가 넘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경쟁에 나선 끝에 모든 그룹이 낙찰됐다.

리피토, 하루날, 플라빅스, 텔마사탄, 리리카 등 경합의약품이 포진돼 있는 6그룹, 13그룹, 15그룹, 17그룹, 19그룹 등은 적게는 80개업체가, 많게는 110여개 업체가 투찰했다.

유진의약품이 낙찰시킨 6그룹은 무려 112개업체가 입찰에 나섰으며 아세아약품이 낙찰시킨 13그룹은 102개 업체가 투찰했다.

이외에 13그룹, 15그룹, 17그룹에는 80여개 업체가 투찰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경찰병원은 타 국공립병원 비해 규모가 적고 원내 사용량이 많아 의약품유통업체가 이익을 낼 수 있는 병원이다.

제약사도 낙찰 가격이 하락되더라도 어느정도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가격 정책도 어느정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다음은 그룹별 낙찰업체 현황
▲1그룹 인산엠티에스 ▲2그룹 서울의약 ▲3그룹 원강팜 ▲6그룹 유진의약품 ▲7그룹 비앤씨메디칼 ▲8그룹 서울의약 ▲9그룹 지엠헬스케어 ▲10그룹 에스앤제이팜 ▲11그룹 광림약품 ▲12그룹 지엘루비콘 ▲13그룹 아세아약품 ▲14그룹 디엘팜 ▲15그룹 유정약품 ▲16그룹 청담약품 ▲17그룹 성지약품 ▲18그룹 경원약품 ▲19그룹 석호약품 ▲20그룹 원강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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