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앞둔 항-apoC3 항체 옵션권

스타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네덜란드 스타텐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이상지혈증 신약 개발 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노보는 스타텐의 고중성지질혈증 치료제를 개발할 독점 옵션권을 갖게 됐다. 따라서 임상시험을 앞둔 항-apoC3 항체 STT-5058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기로 노보는 합의했다.

지방의 분해 및 중성지방이 풍부한 지질단백질의 제거를 억제하는 poC3 단백질을 노리면 스타틴 및 PCSK9 길항제 이상의 심혈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보는 옵션을 실행하게 되면 스타텐을 인수하고 STT-5058의 세계 권리를 얻게 된다. 그러면 스타텐 및 주주들은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4억3000만유로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보는 심혈관 질환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전략적 우선순위 실행에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으며 경쟁이 심한 당뇨 시장을 넘은 다각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됐다. 한편, STT-5058은 스타텐이 아르젠엑스와 협력 연구를 통해 발굴해 작년 초 옵션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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