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임핀지…키트루다 위해 제휴 체결

가던트·로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MSD가 각각 항암제 동반진단 개발 제휴를 체결했다. 아스트라는 가던트 헬스와 타그리소 및 임핀지 등을 위한 혈액-기반 동반진단(CDx) 검사를 다년간 개발하기로 제휴했다.

이에 가던트 헬스는 가던트360 CDx 검사를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EGFR 억제제 타그리소에 대해 쓸 수 있도록 FDA 승인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최소 침습적인 피검사로 타그리소에 반응할지 알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던트 헬스는 가던트옴니로 아스트라의 면역 및 타깃 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혈장-기반 종양 변이 부담(TMB) 점수 CDx 검사를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관해 FDA도 가던트옴니 진단기기에 대해 혁신기기로 인정한 바 있다.

한편 가던트360도 미국에서 진행성 NSCLC에 관해 메디케어 및 여러 민간 보험회사에서 급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역시 FDA 혁신기기로 지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MSD는 로슈와 함께 키트루다를 위해 전체 고형종양에 대한 복제실수교정결핍(dMMR) 동반진단 검사를 개발하기로 제휴했다.

이를 위해 로슈는 dMMR에 대해 표준적 예측 검사 옵션으로서 로슈의 벤치마크 울트라 플랫폼에서 이용될 면역조직화학(IHC) 측정 패널의 FDA 승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키트루다는 작년에 종양 부위와 무관하게 dMMR인 환자에 대해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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