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적용 기간 변경에 따라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이 다음 해로 갱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국민들에게 올해 안에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1월 1일~12월31일’로 보험 적용 기간이 변경됨에 따라 매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은 올해가 지나면 사라지고 다음 해 혜택으로 갱신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은 현재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년 1회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환자 본인부담금은 약 1만5,000원(의원급) 정도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만 20세였던 건강보험 적용대상 연령도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치협은 “치석이 오랫동안 쌓이면 잇몸 속으로 각종 세균들이 파고들어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잇몸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케일링”이라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케일링을 자주하면 치아가 닳고 시리다’는 속설에 대해서 치협은 “스케일링은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목적"이라며 "치아 표면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스케일링으로는 절대로 닳지 않지만, 환자에 따라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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