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들이 '의약품 제품화를 위한 불순물 관리'를 주제로 관리 전략 및 사례 공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한국의약분석연구회(연구회장 강동일)가 12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의약품 제품화를 위한 불순물 관리’를 주제로 ‘KDRA 한국의약분석연구회 제12차 워크샵 및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스타트업의 산·학·연 분석연구 전문가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약품 제품화를 위한 불순물 관리'를 주제로 한 5인의 분야별 전문가 발표를 통해 단백질, 한방의약품,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불순물 관리 전략 및 사례를 공유했다.

강동일 연구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품질 규제 강화를 통해 품질 규제의 수준이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볼 수 있다"며 "바이오 경제시대를 맞아 최근 3~4년 사이에 PIC/s 가입, ICH 정회원국 가입, CTD 작성 확대 관리 강화, 불순물 관련 품질 규제와 관련하여 빠른 변화가 있었던 만큼 분석 및 품질관리 부서에서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 연구회장은 “최근 품질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정부에서도 기업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조치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는 품질 문제가 기업의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0차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 △의약분석분야에 필요한 관련 기술정보교류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실무교육 실시 △대정부 건의 및 질의 등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현재 제5대 연구회 회장인 강동일 회장(제일약품 중앙연구소 이사)의 회장직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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