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이 지난 13일 소아청소년암센터(서8)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교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에 28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한 것.

이번 리모델링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서8)병동은 변경 전 무균실(3병상), 준무균실(3병상), 일반실(23병상)에서 무균실(6병상), 준무균실(22병상)로 개선됐다.

기존 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는데 이번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된 것.

아울러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용이해져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후원해주신 LG전자에 감사하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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