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차 정기총회 개최…출산지원·모자보건 등 유공자 시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가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성과와 2019년도 사업 추진방향이 보고됐으며 모범직원 표창과 출산지원·모자보건 등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구협은 2018년 한해 동안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아이 낳고 키우기 가능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실제로 인구협은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육아의 가치와 남성, 직장, 지역사회의 육아 실천을 강조한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했으며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권리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 언론,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의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했다.

또한 인구협은 여성과 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기반의 건강관리와 문화서비스를 결합시킨 신개념 통합 커뮤니티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서울과 부산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해 초기 임산부, 영유아 등 대상별 맞춤형 진료, 교육, 자조모임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임신·출산·육아 기반조성이 사회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모자보건사업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협은‘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단위로 구축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임신·출산·육아를 사회가 보호하고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신언항 회장은 “임신·출산·육아가 권리로 존중받는 사회 시스템과 문화가 정착된다면 국민 삶의 질도 향상 될 것”이라며 “협회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캠페인과 여성과 아동 건강센터를 통해 출산친화 환경조성과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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