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약대 김대경 교수와 동업…신체조직의 퇴화 역전 신약개발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최학배 前 한국콜마 제약부문 대표이사(사진)가 중앙대약대 김대경 교수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에 바이오 벤처기업 하플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하플사이언스는 김 교수팀이 지난 10여년간 연구해온 신체조직의 퇴화 역전에 관한 연구 결과물들을 제품으로 개발하여 인류가 노년을 건강하고 자신감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김 교수가 연구한 `Hapln1` 단백질의 신체조직 퇴화의 역전 기능에 주목하고, 이를 신약으로 개발한다.

이 단백질은 신체의 조직과 장기를 구조적으로 강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연구를 특허등록 완료했다.

최 대표는 "우리는 `Hapln1`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해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세포외기질의 근본적인 강화를 통한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에 도전하고, 노화로 인하여 쇠약해진 조직과 장기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학배 사장(62)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출신으로, JW중외제약 전무(2012년), 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2015년), 한국콜마 대표이사(2017년)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