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정, 김남용 “사물(事物)에서 사물(思物)로“ 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는 연말기획전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강민정, 김남용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좌. 김남용 DIFFERENCE 1707/ 우. 강민정 Soul

전시 주제인 “사물(事物)에서 사물(思物)로”는 본래 재료의 물성이 다른 事物의 물성으로 전이돼 착시를 일으킴은 미적인 관점의 가장 중요한 시사를 정의한다. 그림으로 전이된 물성이 기능하는 것은 실제 사물과 다르면서도 실제 기능하는 물건의 쓰임보다는 관상적 사유의 즐거움을 준다는 것.

강민정, 김남용 작가의 그림 속 나무로 만들어진 물건 그리고 도자기들은 실제로 사용될 수는 없으나 보는 관점에서 회화의 기술을 지나 그 물성이 충분히 사진이 줄 수 없는 촉각적 정서의 사물감을 줌으로써 事物에서 思物로 또 思物에서 事物을 충족시키는 물성으로 자유로이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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