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이덕형)과 지난 10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뇌사자 조직기증 시 출동 채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림대성심병원 내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한국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협력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원내에서 뇌사자가 장기와 인체조직을 모두 기증 시, 장기 적출 후 기증자의 이송 없이 인체조직 채취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증자 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인체조직기증자 발굴과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와 가공 및 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해 조직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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