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품목 등록 완료…현지 시장 본격 진출 준비 돌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주식회사 엠지(대표 신철수)가 최근 시리아 보건성에 자사 제품 등록을 완료, 본격 수출을 예고하고 있다.

엠지 신철수 대표(가운데)가 엠지 본사를 방문한 시리아 수출 협력사 OHP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 완료 제품은 ‘엠지 티엔에이 주’ 2개 용량(1026mL, 1540mL), ‘엠지 티엔에이 페리주’ 2개 용량(960mL, 1440mL) 및 ‘리피드엘씨티 20%주’ 250mL 등 5개 품목이다.

엠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시리아 현지의 내전 상황으로 인해 등록이 지연됐으나 최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지 의약품 업체인 ‘Oubari Habboush Pharma’사(OHP사)가 적극적으로 현지 보건성에 등록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OHP사 CEO인 ‘Wassim Habboush’와 사업 개발 매니저인 ‘Issam Albaroudi’는 지난 4일 엠지 서울 사무소를 방문, 제품 등록 소식을 전하고 향후의 수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엠지는 향후 시리아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인 이라크, 이란, 요르단 등에 대한 진출 확대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Wassim 사장은 “현지 영양수액제 시장이 아직 정착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엠지 제품조기 진출이 이뤄질 경우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지 신철수 대표이사는 “중동 시장에 엠지 영양수액제가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국산 의약품의 품질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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