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8년 연속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OS 9001 인증 통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보공단의 약가협상체계가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국제품질경영시스템인 IOS 9001을 2011년 12월부터 8년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11월에 있었던 올해 인증심사에서도 통과한 건보공단은 이를 국내 약가협상 업무의 신뢰성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가협상은 정부가 2006년 12월 ‘약제비적정화방안’을 시행하면서 신약 등의 요양급여 시 건보공단과 제약사간 협상을 통해 치료적·경제적 가치가 입증된 의약품에 한해 등재토록 한 것으로, 약가협상의 절차 및 과정 등을 규정한 “약가협상시스템”의 최초 인증 후 매년 사후 심사를 받아 인증을 갱신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인 IOS 9001 인증을 통해 약가협상업무의 투명성과 일관성, 고객만족 노력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대내외 신뢰도가 향상됨은 물론 지속적인 재정절감을 위한 객관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4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최상위 기관인 공단은 앞으로도 보험자로서 국민을 대신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약가협상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의 약제비 부담 완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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