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베트남 하이퐁의약학대학 소속 전문의에 대한 4주간의 병리연수를 실시하고 최근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본원 3층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씨젠의료재단은 최근 베트남 하이퐁의약학대학 소속 전문의 병리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초청 연수는 올해 5월 재단과 하이퐁의약학대학과의 협의에 따른 것으로, 하이퐁 지역에 병리전문의를 양성하고 조직학 ‧ 병리학 검사를 병행하는 병리 전문병원으로 하이퐁의대병원을 특화하고자 마련됐다. 병리연수에는 강신광 대표병리원장 ‧ 박철근 병리원장 ‧ 이병두 병리원장 등 재단 병리전문의들과 서울아산병원 송동은 병리과 부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베트남 하이퐁의약학대학 소속 전문의 2명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자궁경부세포학 ‧ 갑상선흡인세포학 ‧ 위장관병리학 ‧ 병리학 질관리 등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전문의 팜 투이 린(PHAM THUY LINH)은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병리학 분야의 많은 것을 배우며 체득했고, 본교에 돌아가면 동료들과 여기서 보고 배운 선진 병리검사 시스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재)씨젠의료재단 천종기 이사장은 수료식에서 “연수에 참여한 두 분께서 4주간의 병리연수를 잘 마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병리학 분야의 지식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 하이퐁의약학대학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의료 발전에 기여하시기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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