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쾌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2019년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작업반의장으로 선임됐다.

보건의료 질과 성과 작업(HCQO)이란 2001년부터 지표를 개발하고․수집․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것을 말한다.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여 2007년부터 작업반에 참여하고 있다.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사진)는 그 동안의 HCQO 작업반 활동과 WHO 근무 경험이 높게 평가돼 덴마크 캐나다 영국 등 5개국 기 의장단의 추천과 회원국의 동의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선임된 김선민 이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HCQO 작업반을 대표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의장단은 보건의료에서 높은 지명도와 전문지식 보유, WHO 등 국제기구 경험, 지역적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는데 OECD는 연 단위의 의장단 구성 원칙에 따라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슬로베니아를 2019년 의장단으로 구성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의 의장 선임은 그 동안 한국이 OECD HCQO 작업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큰 성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쾌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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