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관 7일 워크솝, 생물다양성 빅데이터 정보 제공-연구 활성화 지원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공립 및 민간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의 연구자와 생물다양성정보 활용 연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정보 분석·활용·연구 워크숍’을 7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유전정보 및 생물위치정보를 활용한 정보수집·분석·연구기법’을 주제로, 생물의 분포 정보 및 디엔에이(DNA)바코드 정보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분석·연구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DNA바코드는 종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유전자 정보인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사이토신(C)의 4가지 염기서열을 4진법으로 구성한 일종의 유전자 신분증이다.

이번 워크숍은 ‘DNA바코드 활용 및 분석 연구 사례’, ‘생물표본 위치 및 유전 정보 수집·분석 방법’, ‘생물다양성 평가 지표 분석 및 활용 방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최성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사가 유전정보를 이용한 공간 분석 연구 활용 사례와 생물다양성 정책 결정 및 환경영향평가 연구 등에 적용 가능한 생물다양성 평가 지표 분석 및 활용 연구 방법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생물표본 위치정보 및 유전 정보를 이용한 생물다양성 지표 분석 및 연구 방법을 직접 실습하고,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향후에도 생물다양성정보를 이용하여 개별 응용 연구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션 교육도 이뤄진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표본·소재, 생물종 소리·동영상, 전통지식 등 300만 건 이상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시스템(species.nibr.g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생물표본 채집 위치를 토대로 자생생물 분포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생물지리정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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