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 - 감염병 예방에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라남도 지역 감염병 예방관리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5일 개소했다.

이날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민원동에서 감염병관리지원단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는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그동안 사무실 설치, 인력 채용 등 개소를 준비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협약해 위탁운영하며 감염내과 전문의를 단장으로 해 예방의학, 미생물학, 보건학, 간호학 등 전문 인력 11명으로 구성됐다. 매년 운영비로 국비 3억, 도비 3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단은 평상시 주요 감염병에 대한 정보 수집, 분석 및 정책 제안, 시군, 의료기관 등 감염병 대응 요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즉각 대응조직으로 전환해 현장 역학조사 및 상황실 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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