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지역 병원 응급실 실무자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5개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일 2018년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7년 전남대·조선대병원과 19개 중소병원 응급실에 내원 한 자살시도자를 파악한 결과 1년 한해 자살시도자가 1,202명으로 파악되었다.

이중 3개월 안에 자살로 사망할 수 있는 수가 무려 100명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지만 은닉이나 병원을 찾지 않고 자생적으로 해결한 건 등 파악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한다면, 상당한 수의 자살시도자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보고됐다.

이에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관리사업으로 광주관내 21개소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살시도자의 지역사회 안전 정착 및 사후관리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일선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자살예방에 있어 폭넓은 대중적 자살예방 사업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살 시도자의 자살 재시도를 예방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선택적 자살예방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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