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BE’ 알코올 용매 활용 F-18 표지기술 적용, 방사성의약품 제조수율 획기적으로 높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은 방사성의약품 생산장비인 자동합성장치 'sCUBE'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퓨쳐켐 sCUBE 제품 이미지

퓨쳐켐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은 생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감기(110분)로 인해 소멸되기 때문에 소비지 근거리에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동합성장치 sCUBE(에스큐브)의 이번 유럽 CE인증은 당사의 방사성의약품 수출을 위한 선행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합성장치는 PET/C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장치로 방사성 의약품은 GMP 공장에서 약품을 생산하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방사성 동위원소와 약품을 합성, 이를 정제해 생산한다.

에스큐브는 퓨쳐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국산 자동합성장치로 퓨쳐켐의 알코올 용매를 활용한 F-18 표지기술을 적용해 방사성의약품의 제조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지대윤 대표는 “이번 에스큐브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따라 퓨쳐켐 방사성의약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CE 인증을 바탕으로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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