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장애 치료 및 예방 위한 진단, 치료기 등

FDA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아편유사제 위기에 대응 및 해결을 위해 8대 의료기 업체가 선정됐다. FDA는 지난 5월 말부터 시작된 아편유사제 이용 장애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의료기기, 진단검사, 디지털 헬스 기슬 등의 혁신 도전에 250개 이상의 신청을 검토한 결과 8개를 선정했다.

이들은 아편유사제에 관해 이용 장애의 위험 예측, 과용 감지, 조제 및 대안적 통증 치료 제공 등에 대한 의료기기들로 이뤄졌다.

배스큐섬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인 컥니피센스는 가상현실 신경심리 통증 치료(VRNT)를 개발하며, 써모텍도 통증 치료에 나노섬티엠 및 배스큐섬티엠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슷하게 브레인스웨이도 아편유사제 이용 장애 치료를 위한 심부 두개자기자극(DTMS)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밀리만의 아편유사제 예측 진단 서비스와 함께, 알고메트 알엑스도 기계적 접근으로 통증 및 마취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신속 약물 스크린 모니터링을 위한 제품이 선정됐다.

아이필 디스펜서

더불어 꼽힌 아이필 디스펜서는 디지털 생물측정 컨트롤 모바일 앱으로 처방대로만 약물이 조제 및 복용되게 해 오남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약물 과다복용 치료에 관해 마시모와, 또 아배노스도 선정됐으나 회사의 요청으로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FDA는 신속 심사를 부여하는 혁신 기기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이들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촉진시키기 위해 선정 업체들과 바로 작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작년 미국에서 7만2000명이 불법 약물이나 처방 아편유사제 등의 약물 남용으로 사망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편유사제 중독을 공중보건의 위기로 선포하고 FDA도 아편유사 진통제 허가를 보다 엄격히 하는 한편 대체 치료제 개발을 촉진시키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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