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사진) 교수와 모윤님 간호사가 제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박승용 교수팀은 이달 초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12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정 기관지내시경에 대한 레미펜타닐 진정제의 효능 및 안정성: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의 비교연구’(The efficacy and safety of remifentanil sedation(analgosedation) for diagnostic bronchoscopy: A comparative study with midazolam and propofol)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진행된 진정 기관지내시경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진정약물(midazolam+propofol)대비 레미펜타닐(remifentanyl)이라는 진정약물의 임상적인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remifentanyl을 적용한 환자군이 기존 약물대비 부작용 발생에는 큰 차이가 없고, 회복시간이 빨라 고위험군(고령, 만성 심폐질환자, 등)의 기관지내시경 시행시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용 교수는 “향후 고위험 환자의 기관지내시경 진행시 기존 진정약물 대비 부작용 발생에 차이가 없고, 발생한다 할지라도 응급상황 발생 시 회복시간이 빨라 기존 약물대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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