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교수 국무총리 표창 - 정종해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경화 교수와 감염관리실 정종해 팀장이 감염병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왼쪽부터 박경화 교수, 정종해 팀장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감염병 예방·관리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 ‘2018년 감염병 관리 정부포상 유공자’로 박경화 교수와 정종해 간호사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수상에서 박경화 교수는 각종 지역사회 감염성 질환자에 대한 조기진단 및 체계적 치료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고, 감염관리에 대한 끊임없는 학술연구와 각종 자문 및 교육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던 박경화 교수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당시 환자 진료와 확산 방지 및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또 ‘다제내성감염병 대응 통합기반시스템 구축사업’ 등 다수의 국가프로젝트에 참여해 감염관리의 질적 향상에 노력했으며, 국내외에 100여편의 연구논문 발표 등 활발한 연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종해 팀장은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 감염관리실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철저하게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환자관리를 통해 원내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관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접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꾸준히 실시했으며,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원내로부터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아울러 광주와 전남지역의 유관기관과의 신종감염병 관련 감염관리와 올바른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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