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및 저작기능, 호흡, 발음 등 기능회복 부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선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턱교정수술은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으로 인한 안면 이상을 재건하기 위한 목적으로 1849년에 세계 최초를 시행됐다.

첫 수술 시행 이후 여러 연구와 임상 사례를 통해 현재의 턱교정 수술이 정립됐으며 기본 생활수준이 안정화 되면서 삶의 질, 외모, 대인관계가 중요시되면서 외모 콤플렉스 환자들의 치료가 늘어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턱교정 수술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의료진은 즉각 교합부터 심리적인 부분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성공적인 턱교정수술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단기적인 효과와 장기적인 효과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단기적인 효과로는 수술 시 교합 형성이 즉각 나타나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술 후 골격에 적응하는 근육의 변화가 자연스러워야 하며, 교합이 유지돼야 하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건강해 질 수 있는 심리적인 효과도 상당히 중요하게 적용된다.

또한 치아 건강이나 저작기능, 호흡, 발음 등 기능적인 면을 해치지 않고 개선돼야 하며 수술 후 최소 한 달에서 3개월 정도 회복기간을 가지면 안정화가 되지만 이후 기능적인 부분과 교정된 뼈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 또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강진한 원장은 “환자 대부분이 본인의 수술 후 결과에 대해 예측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이상적인 모습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집도의가 실제 수술 후 실현 가능한 결과에 대해 환자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수술계획을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가 본인의 상태나 교합과는 상관없이 턱의 크기를 과하게 줄이고 싫다고 해, 환자가 원하는 대로 수술을 한다면 그 결과가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물론 교합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원장은 “정상적인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막중한 의무감을 갖고 임해야 하며, 수술 결과가 너무 자연스러워 환자 본인 스스로 양악수술을 했다는 것조차 잊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턱교정 수술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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