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획시행 평가서 복지부 장관상 - 환자·직원만족도 등서 ‘만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국민보건향상에 앞장서는 최고의 의료기관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고 이삼용(오른쪽)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 부문)에서 총 89.8점을 획득, 전체 평균(76.7점)을 훨씬 상회하는 성적으로 최우수 기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등급까지 받게 됐으며, 특히 전국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남대병원을 포함한 두 곳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이며 체계적으로 시행하면서 국민보건향상을 선도해 온 명실상부한 최고의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시상식에 참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4개 영역(36개 지표)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합적인 평가결과 전남대병원은 지역사회 병원들과 연계해 표준진료지침(CP)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의 우수한 사례로 꼽혔으며, 기관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 의료기관 연계 CP 보급 및 전문의 소집단 교육은 권역거점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광주북구정신보건사업의 경우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표로 접근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공공성 강화부문에서는 총 10개 평가지표 중 직원만족도를 비롯해 공공보건의료 인력 교육·훈련 등 6개 지표에서 만점 받았으며, 양질의 적정진료부문(11개 지표)에선 환자만족도 조사·질환별 진료적정성·표준진료지침 적용 등서 좋은 점수 획득했다.

또 8개 지표인 건강안전망 부문에서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자체평가 적절성 등 높은 배점평가에서 만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7개 지표)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등 다수분야에서 고득점 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한아름씨는 개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에게 요구되는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지 평가하고, 그 결과를 해당기관에 알려 사업수행에 반영토록하기 위해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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