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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정신의 행로' 출간유승흠 연세대 명예교수, 유 박사 인생 중요 가치관 행적 분류해 저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담은 책 '유일한 정신의 행로'가 출간됐다.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은 우리 사회에서 익히 주목돼 왔다. 이에 따라 유일한 박사를 다룬 책들이 다수 발간됐으나, 대부분은 유한양행에서 발간된 책자나 언론에 실렸던 기사 혹은 기존에 발간된 책들을 참조해 실린 것이 대부분이었다.

'유일한 정신의 행로'는 유 박사의 조카인 유승흠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직접 유일한 박사와 허심탄회 하게 나눈 대화들과 직접 유 박사를 보고 듣고 느낀 회상, 그리고 각종 자료들을 모아 집필한 전기다. 

이 책은 단순히 유 박사의 행적을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그가 생전에 가졌던 주요 가치관과 의식들이 어떻게 행적으로 이행되었는지, 반대로 유 박사가 걸어온 행적과 주변 인물들이 어떻게 유 박사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유일한 박사가 평소 인생의 중요 가치로 꼽은 '국가', '교육', '기업', '가정' 4가지 측면에 따라 유박사의 행적을 분류해 서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가치의 중점을 '국가'에 두고 정성껏 좋은 상품을 만들어서 국가와 동포에 봉사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유 박사의 신념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유 박사의 기업가정신은 오늘날에 만연한 기업횡포 등 한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기업들의 병폐에 큰 경각심을 던져주며 한편으로 독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일으킨다. 또한 기업가정신은 4차산업혁명 등 큰 변화를 겪는 오늘날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가 되어 장수기업으로 가는 밑거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책의 중반부 유한양행의 경영을 아들 유일선 전 부사장 대신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기로 결정하고 자신소유의 주식을 재단과 연세대학교 등에 분산하여 출연한 대목이 나온다. 오늘날까지 기업자녀들의 소위 '갑질' 문제가 끊이지 않는 점을 볼때 유일한 박사는 기업경영에 있어 시대를 앞서 나간 선구자였음을 엿볼 수 있다.

책의 종반부에는 유 박사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친 유기연 선생을 비롯해서 가족들의 행적을 유승흠 교수가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이것들이 유일한 박사의 가치관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독자들이 짐작해 볼 수 있다. 

유승흠 연세대 명예교수는 "백부의 가족들 이야기와 백부께 영향을 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이번에 책을 내는 동기가 됐다“며 “이 책을 통해 유일한 정신이 후대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출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저자: 유승흠
△출판사: 한국의학원
△출간일: 2018년 11월 12일
△페이지: 347쪽
△가격: 1만 8000원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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