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최지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교수(수면의학센터장, 이비인후과, 사진)가 아시아 의사로는 최초로 세계 3대 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지호 교수는 지난 9월 25일 유럽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ESRS)가 시행한 ‘수면전문가시험(ESRS Examination for Sleep Experts)’에 한국의사 최초로 합격해 ‘수면의학 전문가(Somnologist / Expert in Sleep Medicine)’ 자격을 취득했다.

최 교수는 이번에 유럽수면학회 수면전문가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세계 3대 수면학회인 미국수면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AASM), 유럽수면학회(ESRS),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에서 각각 시행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시험에 모두 합격해 수면의학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계 3대 수면학회의 수면의학 전문가 시험을 모두 합격한 사람은 한 손에 꼽힐 정도로 전 세계에서 몇 명 되지 않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지호 교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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