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20억달러 시장 기대

팜이그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근래 미국 등에서 아편유사제 관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가운데 비-아편유사 진통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신약 개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팜이그젝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비-아편유사 진통제 시장은 2022년까지 2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인 가운데 FDA도 관련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개발이 진전된 레크로 파마의 멜록시캄 정맥 주사제는 중등도 이상 급성 통증 임상시험에 성공해 최근 FDA에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또한 앱티닉스도 FDA 신속심사 지정을 받은 NMDA 수용체 조절제 NYX-2925가 현재 당뇨 말초 신경병증과 섬유근육통에 2상 임상 중인데 최근 이같은 만성 통증에 개발을 지지하는 강력한 메커니즘이 전임상 데이터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이아는 AT-121이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노리며 전임상 개발 중에 있다. 이는 뇌에서 µ-아편유사 수용체 MOR과 노시셉틴 아편유사 수용체(NOR) 두 분자를 함께 자극하는데 NOR은 MOR과 대항해 작용하는 동시에 중추신경계에서 MOR의 진통 활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트리메우 파마슈티컬스의 TRM-201(rofecoxib)은 현재 매우 강력한 아편유사제가 쓰이는 혈우병성 관절증에 개발되고 있고 비슷하게 아편유사제만 쓰일 수 있는 중증 소아 희귀 질환에 대해서도 TRM-359(etoricoxib)가 개발 중이다.

한편, 넥타 쎄러퓨틱스는 도파민을 느리게 방출시켜 오남용을 일으키는 희열감을 없앤 신계열 뮤-아편유사 작용 진통제 NKTR-181을 중등도 이상 만성 요통에 3상 개발 중이다.

이밖에 퍼듀 파마는 최근 함 리덕션 쎄러퓨틱스와 아편유사제 과용에 대응하기 위한 그 길항제 날록손의 OTC 비강 스프레이 개발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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