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이지희 원자력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사가 최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학회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지희 박사는 유방암으로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정맥 마취제’로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와 ‘흡입마취제’를 이용해 전신마취 한 환자 사이의 수술 후 생존율 및 재발률을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원자력병원에서 한 해 500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이 이뤄지고 있어 그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성과이다.

이지희 박사는 “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인 암 수술 시 마취 방법이 환자의 면역저하 및 암세포 전이에 미칠 가능성과 암 수술 시 이상적인 마취방법의 선택에 대한 선구적 연구로 향후 후속 연구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오학회 기념 학술상은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과 학술대회(AACA: Asia-Australia Congress of Anesthesiologists)’를 기념해 명명한 학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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