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로슈(대표 닉 호리지)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ER2 양성 전이성 및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고정용량 피하주사 제형인 허셉틴SC(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병용투여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허가의 바탕이 된 MetaPHER 연구를 통해 퍼제타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기존 허셉틴IV(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허셉틴SC까지 허셉틴의 모든 제형과 병용한 전반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로슈 항암제사업부 신정범 책임자는 “퍼제타와 허셉틴SC 병용요법 허가는 로슈가 HER2 양성 유방암 분야에서 임상적 효과 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편의성까지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슈는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제타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1한 바 있어 현재 국내 허가 적응증은 HER2 조기 유방암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 및 전이성 유방암의 1차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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