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의료 선도병원으로 비상하자"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23일 오후 4시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 이창훈 부산대병원장, 윤영석 국회의원, 김일권 양산시장 등 내외빈과 각계 인사,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환중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과 병원을 믿고 내원한 환자와 가족, 병원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기가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 긴 활주로를 맹렬히 내달리는 것처럼 우리도 지난 10년 치열하게 노력했다"며 "이제는 그 추력을 높여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비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년 328병상으로 시작한 양산부산대병원은 2018년 현재 1297병상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2009년 연간 약 29만 명이던 외래환자 수와 약 15만 명이던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각각 71만여, 37만여 명 규모로 늘어났고 수술 건수도 2009년 약 6500건에서 지난해 약 2만 2000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품격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2010년부터 4차례의 국제(JCI) 및 국내 인증 평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는 연구중심병원에 초점을 맞춰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연구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ㆍ생명연구동을 건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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