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1위 수성…안동·공주의료원, A등급으로 상승

서울의료원 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6개 기관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전체 평균은 75.2점이며, 등급별로는 A등급(6개소), B등급(27개소), C등급(5개소), D등급(1개소)이다. A등급은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6개 기관이 해당된다.

이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서울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이 상위점수,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만족도(63.1→72.1점)가 향상됐다.

2위를 차지한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주사제처방률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9.6→90.0점), 직원만족도(82.5→85.7점), 리더십만족도(82.3→87.0점) 등 내·외부만족도가 향상, 정보공개(통합공시 등)가 개선되었다.

3위인 김천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상위점수, 표준진료지침 운영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5.3→85.9점) 향상, 전년대비 외래환자가 증가하여(24만 3000명→24만 5000명) 합리적 운영 개선,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고충 및 제안 만족도(직원고충(72.2→76.5점), 환자고충(71.6→77.9점))가 향상되었다.

작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안동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적정재원기간(ELI/CMI) 개선되었으며,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하여(입원:6만 5000명→7만 1000명, 외래 :16만 3000명→18만 명), 병상이용률(84.8→88.1%), 의료수지비율(91.6→93.6%), 경상수지비율(99.1→101.4%) 향상으로 합리적 운영이 개선되었으며,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이 개선되었다.

공주의료원 또한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으며, 일반진료서비스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상위점수, 필요진료시설 운영 개선, 환자만족도(86.3→88.8점)가 향상하였으며,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하여(입원:5만 7000명→7만 4000명, 외래:11만 2000명→14만 7000명), 병상이용률(72.4→81.1%), 의료수지 비율(86.1→92.1%), 경상수지비율(95.3→100%) 증가로 운영이 합리적으로 개선되었다.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역거점공공병원(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도 평가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지평가단으로 권역별 국립대학병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정준섭 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2차 급성기 진료(응급, 심뇌혈관, 분만 등) 등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것이며,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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