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와 대학병원 영양사가 알려주는 콩팥병의 식이요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콩팥병 환자를 위한 권장 식사법을 담은 입문서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와 우예지 영양부장, 안온화 영영사가 '콩팥병 무얼 먹을까'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콩팥병 환자를 위한 식사 준비의 입문서다. 식재료 구입부터 재료 손질, 보관, 요리법, 간단히 꺼내 먹을 밑반찬까지 콩팥병 환자의 식사 고민과 걱정을 해결해준다.
또한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식단과 요리법도 알려준다.
콩팥병 환자는 인, 칼륨과 같은 특정 영양소를 조절해야 합병증이 줄고 콩팥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다. 콩팥에 해로운 영양소를 줄이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알려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을 알려줘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지은이 구호석 교수는 “진료실에서 콩팥병 환자들이 ‘그럼 저는 무엇을 먹을 수 있죠?’라는 질문에 대해 의학적, 영양학적으로 고민하고 얻어낸 답을 책으로 엮었다”라며 “콩팥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상차림에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저자: 구호석 외 2명
△출판사: 북랩
△출간일: 2018년 11월 15일
△페이지: 212쪽
△가격: 1만 4800원
이재원 기자
jwl@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