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처방의 3%, 비용으론 34%나 차지해 10% 급증

BCB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특수약이 처방약의 지출 증가를 견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인의 1/3 이상이 이용하는 보험사인 블루크로스블루실드(BCBS)는 제네릭 이용 증가만으로 전체 의약품 지출 증가를 억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 BCBS 민간 보험 회원들에 대해 지출된 처방약 비용은 전년도 보다 2% 증가해 1000억달러를 넘었으며 전체 의료비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전체 처방 중에서 제네릭이 83%를 차지했지만 비용 상으로는 21%를 점유하는데 그쳤으며 전년도에 비해 3% 떨어졌다.

이에 비해 브랜드 의약품은 처방 조제의 17%에 불과했지만 지출로는 79%나 차지했으며 전년보다도 4% 증가한 795억달러에 이르렀다.

브랜드 중에서도 특허-보호 브랜드는 조제의 52% 차지했고 지출 중에선 66%를 점유했으며 전년 대비 5% 늘었다.

특히 브랜드 특수약은 브랜드 처방 가운데서도 3%에 불과했으나 지출로는 34%나 차지하며 270억달러가 들었고 증가율은 10%에 육박했다. 아울러 가장 많이 지출된 30대 처방 의약품 중 22개가 특수약이었다.

이번 통계는 65세 미만 BCBS 민간 보험 가입 회원 중 4100만명에 대한 청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전체 회원 8800만명에 대해 추산한 수치로 처방약가 협상 및 계약을 통한 리베이트는 반영되지 않았다

2017년 BCBS 30대 지출 의약품의 처방 및 지출 변화율 (%)

순위

약품

전년대비

처방변화

전년대비

지출변화

특수약

여부

1

휴미라

7

20

O

2

레미케이드

3

7

O

3

엔브렐

-5

5

O

4

노보래피드

8

4

X

5

뉴라스타

-9

2

O

6

면역 글로불린

2

1

O

7

하보니

-23

-23

O

8

인슐린 글라진

0

-2

X

9

허셉틴

5

9

O

10

스텔라라

38

50

O

11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7

-2

O

12

맙테라

-2

6

O

13

텍피데라

-5

4

O

14

Vyvanse

3

10

X

15

빅토자

10

20

X

16

아바스틴

2

-5

O

17

젠보야, 스트리빌드

31

34

O

18

아보넥스, 레비프

-12

-4

O

19

Adderall/

dextroamphetamine

4

-6

X

20

소마트로핀

3

10

O

21

메살라진

-4

-3

X

22

옵디보

15

10

O

23

메칠페니데이트염산염

-1

3

X

24

Gilenya

-1

8

O

25

플루티카손/살메테롤

-9

-4

X

26

티사브리

-7

4

O

27

키트루다

162

168

O

28

Entyvio

37

45

O

29

아일리아

10

13

O

30

프롤리아, 엑스지바

0

7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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