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S-100' 변실금 치료제로 개발 전망…성과 나오면 제품화 권리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는 22일 미국 바이오스타트업회사인 주벤타스(Juventas)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계적으로 권리를 행사할지 결정할 수 있는 옵션계약으로, 최종적으로는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아스텔라스가 이 분야에서 타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네 번째로 알려진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것은 신체의 조직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활성화하는 유전자치료제 'JVS-100'으로, 대변이 무의식적으로 새는 변실금 치료제로 개발될 전망이다.

앞으로 동물에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오면 아스텔라스가 제품화하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아스텔라스는 오는 2021년 3월 결산시기를 최종연도로 하는 3개년 중기경영계획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10월에는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약 50억엔을 투자하고 유전자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새로운 연구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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