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대상서 결핵캠페인 '대상' 영예 안아…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도 받아

2018 결핵예방 ㄱㅎ 영상광고 중 일부. 질병관리본부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펼치는 캠페인이 잇달아 홍보분야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아 화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결핵예방 캠페인이 국내 홍보분야 중 가장 권위 있는 ‘한국PR대상’(한국PR협회 주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22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은 주요 대기업들이 포함된 민간 분야에서 출품된 약 26편과, 정부를 포함한 공공분야에서 선보인 약 20편 등에서 각 분야의 심사를 거쳐, 전체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많은 국민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인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을 창의적이면서 유머를 담은 국민 눈높이 소통을 전개했다.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PR협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1위인 우리나라에서 노년층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프로그램을 펼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결핵예방 캠페인으로 한국PR협회가 선정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국민 공감적 소통 메시지 개발 및 확산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이와 관련, “이번 결핵예방 캠페인과 관련해 잇따라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것은, 영광이기도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신뢰에 바탕을 둔, 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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