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업무 협력 통해 학술지 공동 발간…의료기술평가 학술지 권위 제고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NECA와 KAHTA가 근거중심 보건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지난 21일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이상일, 이하 KAHTA)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NECA와 KAHTA는 의료기술평가 분야 전문역량을 지닌 기관으로서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하여 국민 건강 향상과 보건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NECA와 KAHTA는 먼저 의료기술평가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JoHTA)’를 공동 발간하기로 합의, 오는 12월을 시작으로 연 2회 정기 발간될 예정이다.

NECA는 2009년부터 자체 학술지인 ‘근거와 가치(Evidence and Values in Healthcare)를 통해 보건의료 현안 및 의료기술평가 관련 국내외 동향, NECA 연구결과 등을 발표해 왔다.

또한 KAHTA는 이번 공동 발간 예정인 학술지와 동명의 학회지 ‘보건의료기술평가(JoHTA)’를 2013년부터 발간했으며, 보건의료기술평가 분야의 원저, 종설, 사례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술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학술지 공동 발간은 NECA와 KAHTA에서 각각 발간하고 있는 기존 학술지를 통합 발간함으로써, 의료기술평가 학술지의 권위를 제고하고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영성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공동 학술지가 국내 대표 의료기술평가 학술지로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노력이 보건의료분야 인재 양상과 정책 아젠다 발굴에 기여하고, 근거기반 보건의료 환경 구축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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