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박주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Remote control of gc expression by arginine methylation’ 논문이 과학연구 전문지인 ‘네이쳐 면역학(Nature Immunology)’ 11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발생과 분화를 조절하는 싸이토카인 공통 수용체 감마(common g cytokine receptor, gc)에 대한 내용으로, 박교수는 일본 동경대 Takanayaki 박사 그룹이 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대한 프리뷰 및 논문 평을 제 1저자로 작성해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미국 국립보건 연구소(NIH)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T 세포 면역학을 연구했다.

특히 그는 올해와 지난해에 생쥐 모델에서 구강 점막에 분포되어 있는 T 임파구를 분리하고 성질을 분석해 구강점막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는 기전을 밝힌 논문을 각각 ‘Frontiers in Immunolog’y 와 ‘Mucosal Immun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박주영 교수는 "가설에 대한 토론을 거쳐 수행한 연구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구강 병소의 발생과 치료에 대한 면역학적 접근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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