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스티브 파커 해외연자로 참석, 부스 운영 및 유방초음파검사 유도하에 실습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사 바드의 한국법인 바드코리아는 지난 17~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2018)’에서 부스 전시 및 실습 세션에 참가했다.

바드 부스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ASUS 2018’은 외과초음파학회가 개최한 첫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 국가 석학들과 국내외 외과의사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일본, 이탈리아, 홍콩, 대만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연자 15명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외과 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접근과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 초청연자로 참석한 스티브 파커 박사는 진공흡인유방생검 기기인 맘모톰과 ‘엔코(EnCor)’의 개발자로 유명한데 유방암 진단에 쓰이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술의 진화에 대한 발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바드코리아는 부스 참여와 함께 참가한 외과의사들이 초음파 유도하에 엔코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세션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엔코는 맘모톰 기존 맘모톰 제품이 초음파 유도하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엔코는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의 양이 많아 시술 시간을 줄이고, 시술 시 발생하는 기기의 소음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시술 편의를 확대했다는 업계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단에 있어 외과적 수술만큼의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며, 짧은 시술 시간(평균 30분 이하)은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바드 채권병 이사는 “엔코의 바늘은 한국 여성들에게 많은 치밀유방 조직 내에 삽입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돼 표적 정확도를 높였으며 작은 병소를 제거 할 경우 기구를 반만 열리도록 조정하여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며 또한 “개인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환자 상태와 시술자의 선택에 따라 초음파, 정위체계, MRI 유도 하에 모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드코리아는 유방 조직진단 및 제거가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를 비롯해,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수술 시 종양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를 국내에 선보여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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