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바이오메디컬 공동연구 교류 및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대웅제약(전승호 대표)이 UNIST(정무영 총장)와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좌)과 UNIST 정무영 총장(우)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는 대웅의 신약 개발 역량과 UNIS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2016년 경영공학부를 신설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충해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웅은 신약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UNIST에선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시설 공동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연구와 신약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대웅의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핵심 연구역량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의료, 약물 등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거나 약효를 검증하는 기법으로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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