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사노피·바이엘 본사에서 제품 공급 중단 결정…MSD 제품은 1년간 품절 사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국적제약사들의 의약품 공급이 중단되고 일부 제품은 1년동안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의약품 공급을 놓고 시장에서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 사노피 아벤티스, 바이엘코리아 주요 제품이 국내 공급이 중단된다.

한국로슈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보내고 로페론A프리필드주300만단위 0.5ml/1sy 본사 수입이 중단돼 오는 2020년 9월 29일부터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도 슈퍼팍트 5.5ml/1V이 당사 포트폴리오 정비 과정에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급 중단 시기는 2018년 12월 31일부터다.

이와 함께 종근당은 씨프로바이정 750mg/14T가 바이엘 글로벌 본사 생산 중단으로 국내 공급이 2018년 11월부터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추부터 공급이 불안정하던 한국엠에스디, 한국화이자제약 제품들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한국엠에스디는 시네메트정 25/100mg/30T , 시네메트정 25/100mg/100T가
수급 불안정으로 한시적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엠에스디는 이들 제품에 대한 재공급 일정도 미정이라고 밝혀 올해 1년 내내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디트루시톨SR캅셀 4mg/30C도 올 여름부터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전히 품절중이다.

화이자제약은 제조원 생산 및 배송 일정 지연으로 인해 품절되고 있다며 2019년 1월말 경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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