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부에 광ㆍ주사액 동시 제공...정확한 주입 가능해져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빛을 유도해 정확하게 약물을 주사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곧 상용화 될 전망이다.

부산대병원은 산하 의생명연구원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솔메딕스이 지난 15일 '광 유도 주입장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 유도 주입장치는 환부에 광과 주사액을 동시에 제공해 주사바늘의 첨단을 확인함으로써 약물을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경피적 성대 주입술에서 주사액 주입 정확성과 더불어 마취 및 시술시간 단축, 합병증 감소 등 시술과정에서의 안정성 및 용이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

이 장치는 부산대병원이 수행 중인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사업 6세부 과제(이비인후과 차원재 교수)의 '실시간 광유도 성대주입술 장비' 성과물로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부산대병원은 연구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광유도 주입장치 이외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11개 세부과제를 통해 병원기반 기술 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병원은 산하에 H+TLO(보건의료TLO 협의체)를 두고 의료 현장 미충족 수요를 발견한 연구자와 인터뷰를 통해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실용화, 사후관리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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