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현탁제 1상 임상서 기존 점적정주제제와 약물동태 유사

다나베미쓰비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에다라본'의 경구제 개발이 한창이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에다라본 경구 현탁제(MT-1186)가 기존 점적정주제제와 유사한 약물동태를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오는 12월 7~9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ALS/MND 국제심포지움에서 이같은 내용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다라본은 뇌경색급성기 치료제로 2001년 4월 일본에서 승인돼 '라디컷'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 후 ALS 환자의 기능장애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인정받아 2015년 6월 일본에 이어 같은 해 12월 우리나라, 2017년 5월 미국, 2018년 10월 캐나다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유럽과 스위스에서도 승인신청 중이다.

현재 에다라본 투여경로는 점적정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다나베미쓰비시는 환자에 대한 치료부담을 크게 줄인 경구제 개발을 검토해 왔다. 현재 경구 현탁제로 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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