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약처 판매업 허가 취득 완료, 현지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협업 성과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엘앤케이바이오(대표이사 강국진, 이승주)는 인도 식약처로 부터 판매업 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인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4월 인도 현지법인 설립 이후 회사는 2016년도부터 인도 척추전문의들과 지속적인 미팅 및 현지화 전략 계획을 수립해오며, 시장 진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5년 44억 달러에서 2016년 70억달러로 증가했다. 매년 15%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인도 시장은 약 12억 인구의 거대 시장임과 동시에 의료기기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회사에서 집중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특히 인도시장은 의료기기 제품 75% 이상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수요에 대한 니즈 확대 및 고성장이 기대돼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인도의 메단타병원(Medanta Hospital)을 비롯한 델리(Delhi), 뭄바이(Mumbai),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지역 대리점들로 회사의 다양한 척추임플란트 제품들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척추 센터의 차브라 박사는 엘앤케이바이오와 오랜기간 협력해오면서 연구 개발과 함께 다양한 제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지 전문의들과 지속적인 협업 및 신제품 개발 심혈을 기울여 인도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부터 진행해온 시장 다변화 작업이 마무리되며, 각 지역마다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3분기에 이어 하반기 성과 역시 더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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