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얇은 직경과 유연성 증가 등 디자인 개선, 카테터 사이즈 추가 적용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애보트는 자사의 자이언스 시에라(XIENCE Sierra) 스텐트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애보트 자이언스 시에라 스텐트

이번 자이언스 시에라는 애보트의 대표적인 스텐트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 방출 자이언스(XIENCE) 스텐트 시스템의 최신 버전으로, 복지부로 부터 보험급여 등재를 마친 상태이다.

애보트의 자이언스는 전 세계에서 최다 시술된 스텐트 중 하나로, 부작용 발생이 낮아 매우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자이언스 시에라는 개선된 스텐트 디자인, 새로운 카테터 시스템, 사이즈 추가를 바탕으로 기존의 자이언스 스텐트 시스템에 비해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복합 혈관 폐색과 같이 그동안 치료가 쉽지 않았던 병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국애보트 박동택 사장은 “자이언스 시에라는 기존의 스텐트로는 시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성공적으로 시술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자이언스 시에라의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개선된 카테타 시스템은 기존 스텐트에 비해 치료가 까다로운 병변 접근 및 재관류를 가능하게 하며, 동시에 치료의 유연성 및 정확성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자이언스 시에라는 프로파일(직경)은 얇아지고, 유연성은 증가했으며 더 길어진 사이즈를 추가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는 여러 개의 혈관이 막히거나, 완전히 막힌 사례처럼 치료가 까다롭고 복잡한 환자군의 치료를 위해 고안됐다.

한편 애보트 자이언스 스텐트 시스템은 2006년 유럽 및 2008년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이래, 전 세계적으로 800만 명 이상에게 시술 됐다. 자이언스는 100건이 넘게 진행된 임상 및 10년간의 사용 경험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자이언스 시에라는 지난 8월 식약처로 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지난 5월에 승인을 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유럽에서 CE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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