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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 제약에 직격탄?제약3Q, 매출·이익 성장률 ‘올 들어 최악’
53곳 상장 제약 분석 결과, 영업일수 등 부족에 R&D투자 등 영향 ‘저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제약기업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올 들어 가장 저조했고, 이익률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 감소가 매출하락의 한 이유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52시간 근무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익률의 경우 지속적인 R&D투자확대 등에 따른 원인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약품 11월 결산 법인. 제일약품 기업분할로 집계 제외. 이연제약 미발표,    (단위: 백만, %)

일간보사·의학신문이 금융감독원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유한양행 등 코스피 상장 제약 31곳, 동국제약 등 코스닥 상장 제약 22곳 등 53곳을 대상으로 2018년 3분기(7월1일~9월30일) 영업실적을 집계했다.

이 들 기업들은 이 기간 매출은 3조5917억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797억으로 –9.94% 역성장, 당기순이익 1790억으로 –29.03% 역성장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1월1일~9월30일) 실적은 매출 10조4474억으로 4.51%, 영업이익 7792억으로 –2.06% 역성장, 당기순이익 5655억으로 –0.38% 역성장 등의 성적을 남겼다.

이들 기업들은 2분기 매출 6.03% 성장, 영업이익 –3.53% 역성장, 당기순이익 10.76% 성장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매출 4.75% 성장, 영업이익 22.96%, 당기순이익 30.52% 성장을 각각 기록했었다.

3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 이미 주요 제약 추정영업실적 집계에서 저조한 실적이 우려돼 왔고,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것.

특히 매출실적의 경우 영업일수 부족 등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3분기 실시에 들어간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영업환경 변화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정밀한 원인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톱10 기업들의 올해 매출이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저조한 실적에서 출발해 2분기 나아지는가 싶더니 3분기 또 다시 추락했다.

이들 기업들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2.32%. 1분기 3.62%, 2분기 7.32%에 비해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톱10 업체 가운데 업계1, 2위인 유한양행, 녹십자의 성적이 나란히 저조했다. 3분기 업체별 실적을 보면 업계 리딩업체인 유한양행은 3755억 매출로 –0.27% 역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2.50% 저조한 성장에서 2분기 8.74%로 회복세를 보이더니 3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다. 비처방약(OTC)이 –11.8% 뒷걸음 쳤고, 수출 또한 –8.9%로 저조했다. 다만 최근 다국적기업 얀센바이오에 1조4500억규모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니팁 기술수출 성사로 상당부분 충격을 완화시켰다는 평이다.

그동안 흔들림없는 성장을 보여줬던 녹십자도 흔들렸다. 3040억 매출로 –0.80% 역성장 했다. 녹십자는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었다”며,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재품 등장으로 저조했던 탓”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도 “글로벌 시장 찐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한 데다 CI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 계기 광고선전비 집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도 외형, 내실 모두 부진했다. 회사측은 “외형은 추석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 영향받고, 이익률은 R&D비용 증가와 일회성·일시적 원가상승의 기저효과에 따른 감소”라고 밝혔다.

반면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은 준수한 실적을 거둬 대조를 이뤘다. 종근당은 3분기 2349억 매출로 6.97% 성장했고, JW중외제약은 1465억 매출로 9.94% 성장, 톱10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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