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주제 패널토의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은 병원 개원 62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대강당에서 의생명연구원 제30차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형회 의생명연구원장의 개회사, 이창훈 부산대병원장ㆍ김휘택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의 축사, 주제발표 Session 1ㆍ2ㆍ3,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훈 병원장은 축사에서 "현 시대는 Research와 Innovation의 개념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개념은 의료기술 혁신"이라며 "이번 학술강연회가 연구 분야에서 부산대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휘택 부산대 의무부총장은 "연구자의 진료와 연구의 조합이 어려운 현실을 인지해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연구자들도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해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육성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병원과 학교의 지속적인 투자 필요성, 임상의사의 특허 출원에 대한 비용 지원, 의료 사업화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마지막 패널토의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준홍 교수,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호 정책기획팀장 등 7명의 패널들이 '병원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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