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 15억달러에…후속 신약도 ‘배분’

소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RSV 감염 치료제 시나지스의 미국 판권을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에 선금 15억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계약했다.

아울러 소비는 아스트라로부터 관련 직원 130명도 인계받으며 선금 중 10억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소비 지분의 8%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소비는 아스트라가 사노피와 함께 개발 중인 후속 RSV 감염 신약 MEDI8897에 관해 미국에서의 수익과 손실에 동참할 권리도 받았다. 이는 1회 투여 제품으로 3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소비는 아스트라에 시나지스 매출과 관련해 최대 4억7000만달러, MEDI8897에 대해 미국 승인신청 마일스톤으로 1억7500만달러와 다른 개발과 수익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000만달러 등을 더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스트라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최근 아스트라는 비슷하게 천식 및 비염 치료제의 권리를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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