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공식 임명, 환경복지 확대-사회적 갈등 예방-녹색일자리 창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63)은 9일 "환경과 생태가치를 수호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와 대화ㆍ소통하며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조명래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장관은 임명 직후 환경부를 통해 발표한 정책기조 자료를 통해 환경정책 기조 사회 포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환경복지 확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사회적 갈등 예방, 녹색일자리 창출 및 녹색경제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도서지역 깨끗한 물 공급 등의 환경 서비스를 불평등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정의적 관점에서 확대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특히 국민이 마시는 물과 숨쉬는 공기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환경보전과 개발이 사회 갈등으로 커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쓰고, 사안 특성에 맞는 충분한 숙의절차 마련하는 한편 환경보전이 환경산업 등 경제성장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 후 단국대 도시계획 부동산학부 교수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을 지냈다.

한편 조 장관은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