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숙 예비후보 출정식 갖고 필승의지 다져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서울시약사회장에 도전한 양덕숙 예비후보가 북콘서트 겸 출정식을 통해 선거의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에서 양덕숙 예비후보는 “현재 약사사회에 부는 세찬 비바람 속에서 회원들을 보호해주는 노란우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덕숙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양덕숙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약사 양덕숙의 인생약국’의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이후 출정식을 통해 지지자들과 선거의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출정식에서 양덕숙 예비후보는 “오늘날 약계의 여건은 무척이나 험난하다”며 “편의점약 문제부터 불법의료기관 개설, 의사의 갑질 등 약사의 위상을 깎아내리려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만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이럴 때 일수록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안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내가 회장이 된다면 회원들을 지켜줄수 있는 크고 튼튼한 노란우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우리 약사들은 1차 보건을 책임지고, 취약한 사회적 약자의 상담자로서, 또한 병의원이 간과하는 치유의 안내자로서, 소임을 정말 묵묵히 다해오고 있다”며 현재 아무도 관심이 없지만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약사들이야 말로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제는 약사들의 희생과 노력에 걸맞는 위상과 보상이 따라와줘야 한다”며 “ 성과도 없이 말만 무성한 약사회가 아니라 정책이 실현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양덕숙 예비후보는 ▲IT를 활용, 낱알 반품수량 감소 ▲약국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스마트약국 도입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강좌를 연계, 활성화 ▲실손보험청구, 복약지도 앱을 개발해 고객관리 효율성 향상 ▲한약사문제 해결 ▲병원약사회와 함께 전문약사제 도입 ▲제약 산업약사회, 공직약사회 등과 TFT를 만들어 전체 약사들의 현안 해결 ▲ 불용재고의약품 상시반품체계 현실화 및 보상처리 관련 방안을 확보 ▲고령 약사님과 사회적, 문화적 변화의 흐름에서 소외되어 있는 회원들을 위한 복지구축 ▲면대약국, 병원 원내약국 해결에 대한약사회와 공조하여 적극 대처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도 양 예비후보는 인재풀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분회 해당 위원회, 소외된 직능단체와 공동으로 TFT 구성해 양방향 소통, 등 화합을 중요시하는 회무를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덕숙 예비후보는 “우리 약사들이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기계적 조제와 단순 약품 판매자가 아닌 토탈헬스케어 산업의 주역으로, 헬스컨설턴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약사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받들고 신바람 나는 약사회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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