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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 위험도 증가…문제는 쓸 약이 없다제품 출시돼도 높은 약 값으로 국내 출시 못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의료계, 제약계에 국회까지 CRE에 대한 항생제 내성 감염에 대한 위험도가 높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CRE 등 항생제 내성에 사용할 의약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에 감염된 환자가 지난 1년간 서울에서만 8000명이 넘어섰고 이로 인해 4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발생 기관도 종합병원 43곳, 병원 10곳, 요양병원 23곳, 의원 5곳 등 모두 81곳이다.

이처럼 항생제 내성에 따른 감염으로 인해 병원, 환자들이 생명에 위험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이들 환자들에게 사용할 의약품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제약사들이 항생제 내성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효과 좋은 항생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실제 좋은 항생제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항생제들이 1일 복용시 적게는 3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약값이 비싸 항생제 사용에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만큼 국내 급여 문턱을 넘기 쉽지 않다. 실제 한국MSD는 다제내성 항생제 저박사를 출시했지만 현재 비급여로 사용중에 있다.

또 다른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돼 해외에서는 제네릭 의약품까지 출시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도 못한 상태이다.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항생제 내성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선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과 치료제 확보를 할 수 있는 전략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항생제들은 수천만원의 비용 문제로 인해 환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항생제 스튜어드쉽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한 병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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